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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톡 여행 3일차 시베리아횡단열차/ 마린스키 극장 발레/이줌루트 플라자 임페리얼 포슬린 그릇

다OK야 2023. 6. 2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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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 Vladivostok Владивосток

2박 4일 블라디보스톡 여행하기

 

 

2018년 9월에 2박 4일로 블라디보스토크를 여행한 후기입니다. 나중에 블라디보스토크를 가시면 이렇게 달라졌구나 느낌만 보시고 가셔서 행복한 여행 하세요 ^^

 

3일 차 코스

이줌루트 플라자 임페리얼 포슬린 그릇 사기 

시베리아횡단열차 구경하기

마린스키극장 발레공연 관람하기 

 

3일차 아침이 밝았어요..ㅠㅠ 이제 오늘만 지내면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너무 좋은대 아쉽지만 마지막까지 알차게 구경해야겠죠. ^^

 

아침 조식후 위치 깡패인 호텔에서 나와 제가 여행와서 꼭 사는 물건을 사러 백화점으로  걸어갔어요. 저는 여행가면 꼭 접시나 컵을 사거든요. 바로 기념품으로요. 그래서 항상 여행갈때 뽁뽁이를 챙겨갑니다. 그리고 고히 손에 들어 모셔오지요..ㅎㅎㅎㅎ 힘들지만 제가 좋아서 하는거니까요.

 

이번엔 바로 러시아 황실 도자기 명품 그릇브랜드 임페리얼 포슬린 입니다... 이줌루트 플라자 백화점에서 판대서  아침부터 오프런을 감행했습니다. 같이가준 언니에게 정말 감사함을 표했습니다. ^^ 

전 접시랑 리조또 담는 볼을 샀어요 ^^ 실물이 더 이쁩니다. 현지에서 사서 더 좋았어요.  카드결제 했어요.

 

 

 

 

이줌루트 플라자 백화점

 

 

 

임페리얼 포슬린 그릇

 

 

임무 완수후 호텔에 그릇을 갔다 놓고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출발지인 블라디보스톡 역으로 갔어요.... 블라디보스톡의 카카오택시인 막심을 불러 편하게 역에 도착했습니다. 블라디보스톡역 앞에 있는 레닌동상에 막심이 내려줬어요... 기사님들이 거의 대부분 무뚝뚝했지만 짦은 영어로 횡단보도를 건너서 가면 역이라고 설명해주셨어요. 무심하지만 마음은 다 착하신분들 같았어요. ^^

 

저희는 역사에서 계단으로 내려와 철로에 전시되어있는 시베리아횡단열차의 출발점 기념비에서 사진찍고 기차앞에서도 사진 찍었어요.. 진짜 기차를 타고 싶었는데 아쉽지만 다음에 꼭 타러와야지 하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렵네요.ㅠㅠ

 

인생에 언젠간 한번은 꼭 탈거니 기차가 오래오래 있었으면 좋겠어요. ^^

 

 

 

 

기차

 

 

 

역사

 

 

 

새역사

점심으로 킹크랩  먹고 우리의 택시 막심을 불러 블라디보스톡에서 꼭 해야하는 마린스키극장에서  발레공연을 보러 움직였습니다. 저녁 공연이였고 정말 블라디보스톡에 여행온 한국인들을 발레공연장에서 다 본거 같았어요. 거의 여성분들이셨고 하나같이 원피스를 이쁘게 입고 오셔서 열심히 사진을 찍으셨습니다..... ^^

 

블라디보스톡 마린스키 극장 연해주무대

저는 여기서 예약하고 갔어요.  메일로 예약 확인메일이 오면 프린터해서 매표소에 가서 확인하고 입장했어요...

https://prim.mariinsky.ru/en/

 

Primorsky Stage of the Mariinsky Theatre

 

prim.mariinsky.ru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공연하는 일정을 보고 예약했어요. 여행 마지막날에 공연이 있어 보고 왔어요. 블라디보스톡을 여행하신다면 꼭 일정을 확인해보시고 공연을 관람하시길 추천합니다.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되실거에요 ^^

 

 

 

 

 

 

마린스키 극장

 

 

극장

 

 

 

악단

 

 

 

발레 01
발레02

 

 

 

 

 

무슨 말인지 몰랐지만 대충 내용을 알수있었어요. 그냥 눈으로 보고 귀로 음악을 들으니 느낄수 있었습니다. 발레의 매력을 알수있었고 옆에 현지인 커플이 데이트 오셨는데 여성분은 드레스에 엘프같았고 남자분은 엄청 매너있게 행동하시면서 발레를 즐기고 있으셨어요.... 어 그래서 더 생생한 느낌으로 관람할수있었어요.. 

이번 여행은 위치 선정이 너무 좋은거 같아요. ^^

 

TMI 입니다.

저희는 공연 관람후 나왔을때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나오고 다들 택시 막심을 불러서 주차장이 혼잡했어요. 그리고 낯선곳에서 저녁이고 정말 극장이 들판같은대 덩그러니 있어서 저녁엔 무섭습니다. 앞쪽으로 공사가 중단된 공사장이 자리잡고 있구여. 그래서 다들 막심을 불러서 갈려고하니 정말 시끄럽고 혼잡하고 서로 자기들 택시를 찾으려고 움직이고 난리도 그런난리가 아니였어요. 그리고 저흰 말도 안통하고요. ㅠㅠ

급한마음에 막심을 불렀는데 택시는 도착하였으나 찾을수가 없어 헤매였습니다. 그때  발레공연을 보러 오신  러시아 여사님 일행이 있으셨어요.. 마침 저의 막심 택시기사님이 저에게 전화를 하셨어요. 그래서 저희는 그 여사님께 통화를 해서 저희가 여기 있다고 말씀을 해달라고 번역기를 돌려 보여드렸습니다. 러시아 여사님께서 기사님과 대화를 하시고 저희를 기사님이 대기하고 계신 주차장까지 데려다주셨어요. 기사님은 오래 기다리셔서 조금 기분이 안좋아보였습니다. 조금 무서웠어요. 그리고 죄송했어요.ㅠㅠ 러시아 여사님께서 기사님께 이렇게 차가 많아서 못 찾은 거다. 이 사람은 외국인이다. 어린 학생이다 잘 데려다줘라 약간 이런 느낌으로 말씀을 하시는 거 같았어요. 그리고 저희도 번역기로 기사님께 죄송하다 말씀했습니다. 여사님께도 너무 감사하다고 번역기 돌려 보여드렸어요. 괜찮다고 웃으시면서 일행분께 돌아가셨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하신 분입니다. 

기사님께도 요금을 더 드렸어요. 죄송해서요. 내릴 때 웃으시면서 가셔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공연 후에 정말 많은 막심택시와 관람객 차가 나가려고 합니다. 조금 기다리셔서 나가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아니면 옆에 현지인분께 기사님께 저희가 여기 있다 이야기를 좀 해달라고 부탁을 해보세요... 다들 좋은 분들이어서 도와주실 겁니다....

 

발레공연은 저녁공연이 주로 많으니 교통편을 생각하시고 관람을 하시길 바라요. 외국이니까 조심하는 게 좋겠죠.^^

 

이때 저희 는 공연 후 공항에 가야 하는 상황이라 비행기 못 타나 싶어서 식겁했습니다. 회사도 가야 하는데요.ㅠㅠ 그때 정말 힘들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블라디보스톡하면 이때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ㅋㅋ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이니 참고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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