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토크 Vladivostok Владивосток
2박 4일 블라디보스톡 여행하기
2018년 9월에 2박 4일로 블라디보스토크를 여행한 후기입니다. 나중에 블라디보스토크를 가시면 이렇게 달라졌구나 느낌만 보시고 가셔서 행복한 여행 하세요 ^^
2일 차 코스
루스키섬 투어 ( 토바지나/바트리나곶, 노빅컨트리클럽)
네이버러시아카페에서 투어 신청해서 갔어요. 아르바트 거리 츄다데이에서 아침 9시에 모여 미니밴을 타고 루스키섬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날씨가 시원하고 바람이 불어서 정말 트래킹 하기 좋았어요. 인솔자님과 옆에 스태프분이 외국인이셨는데 엄청 잘생기고 한국어 잘하셔서 더 즐거웠습니다. 트래킹 내내 맨뒤에서 오시면서 일행들을 챙겨주셨어요.
미남과의 트래킹에 여자분들은 다들 신나하셨습니다.ㅋㅋㅋㅋㅋ
가는 길에 극동연방대학도 지나가면서 이야기해 주시고 1시간 정도 즐겁게 이동했어요.
루스키 섬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가이드님 따라 트래킹을 했습니다. 산길을 걷는데 공기가 맑고 신선하고 산책처럼 좋았어요. 방공호도 보고요... 갈대가 이뻐서 사진도 많이 찍어주셨어요.ㅎ
아찔한 해안절벽으로 인증샷 명소인 토비지나곶이 보이는 장소에 도착했어요. 엄청 가파르고 높았습니다. 절벽에 가이드님이 자리도 잘 잡아서 사진 찍게 해 주셨어요. 사진 명소입니다..... ^^ 바닷물도 깨끗해요...
30분 정도의 인증셔터임과 산책 후에 저희 점심 먹으러 노빅컨트리클럽으로 이동했어요. 루스키섬 맛집인데 저희는 노빅컨트리클럽에서 바닷가 쪽으로 내려와 바다에 위치한 곳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여기가 더 로컬스럽고 가격도 저렴하고 더 멋있는 식사였어요. ^^ 블라디보스토크 여행 중 여기가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정말 평화로운 식사였어요..
단출하지만 맥주 한잔에 먹으니 감튀도 꿀맛이었습니다.
고양이도 있어요 ^^
러시아 분들이 웨딩촬영도 많이 오셨어요. 이날 3팀을 봤는데 신부가 하나같이 다 엘프 같았어요..ㅎㅎ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마침 제가 9월에 갔는데 며칠 전에 푸틴 대통령이 블라디보스토크에 동방경제 포럼을 마치고 가셨대요. 그래서 거리도 엄청 깨끗하고 치안도 좋고 헬기도 구경 많이 했어요...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이니 참고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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